부산 여행 이틀째 밤이었어요. 해운대부터 광안리까지 하루 종일 걸었더니 둘 다 종아리가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검색하다가 케어링크를 통해 알게 된 업체에 전화했어요. 두 명이 같이 받으려면 관리사가 두 분 오시는 건지, 시간은 겹치게 진행되는 건지 궁금한 걸 다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는 여성 관리사분으로 지정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것도 바로 된다고 하더라고요.
출발 전에 문자로 숙소 동·호수랑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해 가셨어요. 도착하신 두 분이 각자 매트를 펴고 오일이며 타월이며 세팅을 금방 끝내셔서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오일 90분 코스로 받았어요. 여행지 물가를 생각하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종아리랑 발바닥 위주로, 여자친구는 어깨 쪽을 집중해서 받았어요. 두 분 다 진행하면서 세기가 괜찮은지 틈틈이 물어봐주셨고, 많이 걸은 날엔 자기 전에 벽에 다리를 10분만 올려두라는 팁도 들었습니다.
끝나고 나니 다리에 차 있던 묵직한 기운이 확 빠졌더라고요. 둘 다 그대로 뻗어서 잤습니다.
다음 날 일정이 또 걷는 코스였는데 전날보다 훨씬 수월했어요. 여행 가면 하루는 이렇게 몸을 챙기자고 둘이 약속했습니다.
해운대 쪽 숙소에서 출장마사지 생각 있으시다면 2인 동시 가능한 곳으로 불러서 같이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