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마감이 겹치면서 2주 내내 야근을 했어요. 목이랑 어깨가 돌처럼 굳어서 고개를 돌릴 때마다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밤 11시에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이 시간에 되는 곳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케어링크에서 24시간 하는 업체를 찾아 문자로 먼저 물어봤어요. 심야에도 할증 없는 정찰제인지, 선입금 없이 후불로 되는지 이 두 가지는 꼭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둘 다 맞다는 답장이 바로 와서 그대로 예약했습니다. 도착 전에 관리사분이 전화를 주셔서 어디가 제일 불편한지, 평소에 받아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매트랑 오일, 타월까지 전부 가져오신다고 해서 저는 씻고 기다리기만 했어요.

코스는 건식 60분으로 했습니다. 처음 시도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라 고민이 길지 않았어요.
시작하기 전에 압을 어느 정도로 할지 물어보시고, 중간에도 두 번쯤 세기가 괜찮은지 확인해주셨습니다. 어깨랑 승모근 쪽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셨는데, 모니터 볼 때 턱을 살짝 당기는 습관만 들여도 목 부담이 준다는 팁도 알려주셨어요.
끝나고 나니 어깨가 한 뼘은 내려간 느낌이었어요. 뒷목이 가벼워져서 그날은 눕자마자 잠들었습니다.
이틀쯤 지나서도 뭉침이 예전만큼 빨리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야근 시즌마다 한 번씩 부르려고 번호를 저장해뒀습니다.
강남에서 밤늦게 출장마사지 알아보고 계신 직장인분들이라면, 후불제인지 심야 할증은 없는지 먼저 확인하고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